스타워즈 세계관 - 제다이 기사단

애드센스에서는 아직 연락이 없네요. ;;; 어서빨리 승인이 나야 글도 조금 더 힘내서 포스팅을 할텐데요. ㅠ.ㅠ

이번 포스팅은 스타워즈의 핵심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집단. 전설속의 집단 제다이 입니다.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비롯해서, 콰이곤 진, 오비완 케노비, 요다, 그리고 한때 제다이였다가 포스의 어두운면에 이끌려 다스베이더가 된 아나킨 스카이워커까지.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굵직한 배역의 인물들이 모두 제다이이거나 제다이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집단에 대한 극중 비중을 짐작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다이(영어로 Jedi)의 어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는데요.

일본빠인 조지루카스가 일본어 시대(지다이라고 읽음)에서 따왔다는 설과 그 당시 조지 루카스가 구상하고 있던 소설에서 등장하는 특정 계급 중 jed와 jeddak이라는 계급이 있었는데 Jedi와 비슷하므로 여기서 가져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후자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작중에 '계급이 낮은 장교'를 뜻하는 Padwar이라는 계급도 존재하는데 다음에서 설명될 제다이 계급중 파다완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제다이의 어원에 대해 얘기할때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적은 일본어 유래설이 왜 나왔냐면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조지루카스가 일빠이기 때문이죠. 어원은 차치하고서라도 제다이의 전형적인 모습들은 일본 시대극의 검술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보는것이 정설입니다. 예를 들어, 요다나 오비완 같은 제다이들의 기본적인 옷차림이 일본의 검도 등 격투기 수련복과 유사해 보인다는 것이나, 클래식 에피소드인 4, 5, 6 에서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그리고 많은 제다이들이 보여준 광선검 싸움 장면에는 검도에서 사용하는 공격 기술이나 파지법이 나오는 점등이 그 근거입니다.

조지 루카스나 '킬 빌'의 쿠엔틴 타란티노나 작중에 일본색이 많이 뭍어서 나오네요. 어렸을때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제는 조금 짜증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냥 작품이고 작가의 취향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제다이들은 크게 3가지 계급으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우선, 보통 4~8세에 막 제다이 후보로 발탁되어 기초적인 수련을 시작한 이들을 '영링 (youngling)'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수련을 해야지 제다이가 가져서는 안될 소소하고 사사로운 감정들로부터 최대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을 데려다가 수련시키는게 잘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영링의 수련은 요다가 담당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0살을 전후해서 제다이 기사의 선택을 받으면 앞서 어원에서 언급했던 견습 제다이인 '파다완'으로 승급이 됩니다. 파다완은 일종의 도제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파다완이 되면 자신을 선택한 기사를 스승으로 섬기며 1:1로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다완들은 모두 머리의 한 쪽을 땋는 관습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루크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인지 요다가 잘 안받아주려고도 했고 머리를 땋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야매일까요?;;. 파다완까지는 아직 정식 제다이 기사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파다완을 거친 후 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갖추면 평의회의 승인을 통해 '제다이 기사'가 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시험인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중에 자신의 광선검을 제작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습니다.

제다이 기사는 온전히 한 사람 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좀 애매한 설정인것 같습니다. 한 사람 분의 임무라는 것이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단 한 명의 파다완을 제자로 거느리고 가르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니면 한번에 한명일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급은 아니지만 제다이 기사 중에서 오랜 기간동안 많은 업적을 세운 이들은 존경의 의미로 '제다이 마스터'라는 칭호를 부여 받는게 됩니다. 일종의 명예호칭인데요. 보험사의 판매왕 같은것일까요? ;;;

뭐 이렇게 아이들을 어릴때부터 수련시켜도 인간이라면 혹할수밖에 없는 포스의 어두운면에 혹해서 타락하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이 이 분야의 레전드급 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다스 베이더가 되어서 아들과 대립하는 시스의 기사단 중 짱이되었죠. 그리고 에피소드 7에서는 '다스 티라누스'가 된 두쿠 백작이 다스 베이더의 뒤를 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정상 구공화국 말기에는 약 만명의 제다이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외전으로 나왔던 클론전쟁을 통해 공화국의 정권을 장악한 시스로드 팰퍼틴의 음모에 의해 제이들은 공화국의 반역자로 몰려서 클론 트루퍼에 의해 한 순간에 거의 모든 제다이들을 학살했다고 합니다.(오더66이라고 불려짐). 그 후 일부 살아남은 제다이들도 다스 베이더에 의해 상당수가 그 목숨을 잃어버리게되어 에피소드 4에서 처럼 소수의 제다이들만 존재하게 되죠. ㅠ.ㅠ

살아남은 제다이들은 은둔, 반란 연합에 가담, 혹은 제다이의 길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인간사가 늘 그렇듯 몇몇은 현실과 타협하여 황제의 앞잡이로 변절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에피소드 7 시작 전의 설정으로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다시 제다이 기사단을 부활시키기 위해 제다이를 훈련하기 시작했지만 그의 제자 중 한명인 벤 솔로가 다크 사이드에 빠지게 되고, 자신이 이끄는 렌 기사단과 함께 다른 제자들을 모두 살해하면서 루크의 제다이 기사단은 해체되고 맙니다. 결국 루크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잠적하고 에피소드 7 말미에 살짝 나타나게 되죠. 에피소드 8에서부터 다시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되리라 기대됩니다.